통풍(痛風)의 풍 자는 바람 풍으로 바람이 불기만 해도 고통을 느낀다는 뜻입니다. 그정도로 통풍은 큰 고통을 가져오는 질환인데요. 우리 몸에 축적된 요산이 결정을 이뤄서 우리 몸 말단에 쌓이게 돼서 물리적으로 큰 고통을 느끼게 됩니다. 통풍의 원인과 치료는 내과에서 다루기 때문에 진료 및 처방을 원하시는 분은 내과 전문의 진료를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통풍 원인
위에서 간단히 설명했듯 통풍은 요산 결정의 축적을 의미합니다. 요산은 왜 생길까요? (사진-통풍이 많이 든 음식을 소개하는 그림) 요산은 우리가 섭취한 음식들에서 핵산을 대사하는 과정에서 생깁니다. 이 요산은 원래 대사되어 소변으로 배설되어야 합니다. 요산을 대사하는 과정에 문제가 생기거나 배설하는 과정에 문제가 생길 경우, 혹은 요산이 든 음식을 너무 많이 섭취해서 신체에서 처리할 수 있는 양 이상으로 요산이 쌓일 경우 생깁니다. 다만 이러한 계량적인 원인 말고 유전적 요인이 더 크다는 연구들이 나오고 있으니 가족중에 통풍 환자가 있다면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통풍 증상
통풍의 증상은 요산 결정이 쌓인 신체 말단의 극심한 통증입니다. 주로 발가락과 손가락 관절 주위에 가장 많이 쌓입니다. 통풍 발작은 갑작스럽게 나오며 잠자는 와중에 극심한 통증으로 깨기도 합니다. 이 외에도 관절의 부종, 발적, 열감, 그리고 뻣뻣함을 느끼기도 합니다.
통풍 치료•약물
통풍의 진단은 먼저 의사의 진료를 받아 의사가 육안으로 환자의 통증부위를 확인하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보통 벌겋고 퉁퉁하게 부어있습니다. 이후 관절의 윤활액이나 주위 조직을 뽑아냅니다. 이 뽑아낸 검체를 현미경으로 관찰하여 요산결정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요산결정이 있을 경우 확진합니다. 혹은 환자의 혈액을 채취하여 혈액의 요산농도를 측정합니다. 이 때 7.0mg/dL 이상이면 고요산혈증으로 진단합니다.
통풍 치료•약물
경과
통풍은 규칙적인 약물 복용으로 요산 수치를 낮추고 요산 결정의 체내 재흡수를 기다리면 증상이 호전됩니다. 다만 요산 결정이 재흡수되기 전까지는 통증이 심할 수 있습니다.
예후
한 번 통풍을 경험한 사람은 평생 통풍 재발을 주의하면서 지내야 합니다. 먼저 주기적으로 요산 수치를 점검하고 통풍 발작이 오는지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 요산수치가 높아지지 않도록 뒤에 나오는 예방방법을 생활속에서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통풍 예방
통풍 예방방법에는 분해하면 요산이 나오는 퓨린이 든 음식을 적게 먹는 것이 첫번째 입니다. 맥주, 등푸른 생선, 고기 섭취를 줄일 필요가 있습니다. 두번째로는 만약 가족중 통풍 환자가 있다면 주기적으로 체내 요산수치를 검사할 필요가 있습니다. 세번째로는 만약 요산 수치가 위험수준이라면 조기에 요산수치를 낮추는 약을 꾸준히 복용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