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비는 대체로 기질적 원인이 없는 경우가 많으며, 이차성 원인과 원발성 원인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이차성 원인에는 기질적 국소성 질환, 전신적 질환, 약제 사용 등이 있으며, 이차성 원인에 의한 것이 아닌 대장 운동과 항문직장의 기능 이상을 원발성 원인이라고 합니다. 변비의 90%는 원발성 원인에 의한 것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변비를 일으키는 질환으로는 당뇨병,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있으며, 파킨슨병, 다발 경화증 등의 신경 질환, 정신 질환도 포함됩니다. 또한, 마약성 진통제, 항콜린제, 제산제 등의 약물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