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

이명의 증상은 귀에 원인불명 정체미상의 소리가 들리는 것입니다. 이 소리는 사람마다 조금씩 다릅니다. 고장난 티비에서 나는 지지직 소리일 수도 있고, 매미가 날개를 비비는 것과 같은 소리일 수도 있고, 벌레가 귀 주위에서 날아다니는 소리일 수도 있고, 삐이이이이 하는 소리로 대표됩니다. 자신의 의지로 피할 수 없는 이 소음 때문에 대부분에 이명환자는 극심한 스트레스, 신경쇠약, 불면증 등을 앓게 되고 이어 정신적인 문제를 호소하기도 합니다.

귀에서 소리가 나는 것을 증명하는 방법으로 이명을 진단할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이명은 환자가 증상을 호소하는 대로 진단하고 치료를 시작합니다. 이 때 이명의 원인을 찾기 위해 병력을 조사합니다. 이명이 있는 환자는 청력이 저하된 경우가 있기 때문에 청력검사를 진행합니다. 그러나 청력이 정상인데도 이명이 생기는 경우도 많습니다.

치료 이명의 치료는 먼저 재훈련 치료가 있습니다. 환자가 느끼는 이명과 비슷한 주파수의 소리를 지속적으로 들려주어 이명을 배경음으로 인식하여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느끼지 않게 하는 치료입니다. 약물 치료로는 혈행개선제인 은행엽엑스제를 써서 귀로 가는 혈행을 개선시킵니다. 이명으로 인해 불안과 정신적 고통을 느끼는 분들이 있으므로 신경안정제도 처방합니다. 경과 이명의 증상이 완전히 사라지는 경우는 드물지만 치료받는다면 소리가 점점 안 들리는 쪽으로 개선됩니다.

신경쇠약과 불면증을 크게 호소하고 집중을 잘 못하여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수 있습니다.

실총 사격을 하거나 공사장에서 일하는 등 소음이 많은 곳에서 일했던 사람들로부터 이명이 잘 발생합니다. 따라서 이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큰 소음이 발생하는 곳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평소에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야 합니다. 신경이 예민한 사람일 수록 더욱 편한한 환경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갑자기 귀가 잘 안들리는 특발성 난청이나 갑자기 어지러움과 구토를 느끼는 메니에르병이 발생할 경우 이명도 생길 가능성이 높으니 빨리 이비인후과 전문의 진료를 받기를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