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
구역감이나 구토의 원인은 명확하지 않아, 원인에 따른 치료법이 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식습관의 조절로 증상의 호전을 기대할 수는 있습니다.
1) 입덧을 유발하는 특정 냄새나 음식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적은 양의 식사를 자주 하고, 포만감을 크게 느끼는 식사는 피합니다.
3) 자극적인 맛이나 지방이 많은 음식을 줄이고 철분 제제가 포함된 약의 복용을 줄여야 합니다.
4) 소량의 물을 자주 마셔 적당한 수분 공급을 하고, 물 외의 스포츠음료나 야채주스, 차, 레모네이드 등의 음료를 가끔 섭취합니다.
5) 아침에 심하게 입덧을 느낀다면, 잠에서 깬 후 일어나기 전에 말린 식품, 고단백 스낵과 크래커를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구역이나 구토가 너무 심하여 물도 섭취하기 어렵거나 탈수 증상이 나타난다면 입원 치료가 필요할 수 있으므로 전문의와 상의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입원 후 수액 요법, 영양요법, 항구토제를 투여하여 입덧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입덧은 정신적, 심리적 요인이 많이 작용한다는 점을 생각하여 마음을 편히 갖도록 하고, 가능한 스트레스를 줄인 편한 환경에서 지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하고 있는 일이 힘들다면 당분간 쉬는 것도 도움이 되며 심리적, 육체적 안정을 취하고 금방 지나갈 것이라는 확신을 갖는 것이 일차적인 치료 방법으로 여겨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