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로결석

요로결석의 가장 중요한 발병 원인은 수분 부족입니다. 수분 섭취가 감소하면 요석 결정이 소변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져 요석형성이 증가하게 됩니다. 여성에 비해 남성이 발병 위험성이 2~3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온도와 계절도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여름에는 땀을 많이 흘려 소변이 농축되고, 햇볕에 많이 노출되어 비타민 D 형성이 증가되어 요로결석의 위험이 증가된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요로결석은 환자의 임상 증상, 소변검사, 단순 복부 X-선 촬영상, 초음파검사 등을 통해 진단이 가능합니다. 환자의 증상으로 요로결석이 의심되는 경우 등쪽의 갈비뼈와 척추가 만나는 부분인 늑골척추각에 통증이 확인되면 요로결석이 거의 확실해집니다. 소변검사를 통해 혈뇨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요로감염이 동반된 경우 소변 내에 백혈구가 증가한 농뇨와 세균이 증가한 세균뇨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치료 요로결석은 발견과 동시에 바로 제거하는 것이 원칙이며, 돌의 크기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집니다. 돌의 크기가 4mm이하인 경우 물이나 음료수를 많이 섭취해 소변을 통해 자연 배출하도록 유도합니다. 하지만 크기가 그 이상인 경우에는 수술을 진행합니다. 전체 요로결석의 약 90%를 체외충격파쇄석술로 치료하며, 그 외의 경우에는 내시경을 통해 치료합니다. 체외충격파쇄석술은 몸 밖에서 충격파를 발사형 결석을 잘게 분쇄하여 자연 배출이 되도록 유도하는 치료법입니다.

​ 요로결석은 10년 내에 50% 이상의 환자에서 재발하는 질환이기 때문에 요로결석 환자는 식이조절과 충분한 수분 섭취에 신경을 써야합니다. 요로결석의 합병증으로는 신장에 물이 차는 수신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수신증이 발병하는 경우 신장기능이 저하되기 시작합니다. 또 다른 합병증으로는 요로결석에 요로감염이 동반되면 발생할 수 있는 신우신염이나 농신증, 패혈증 같은 심각한 경우도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방법은 수분 섭취이며, 요로결석이 자주 재발되는 환자의 경우에는 예방을 위한 약물요법을 고려해볼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