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내장의 증상은 선천성 녹내장과 급성, 만성으로 나뉩니다.
선천성 녹내장은 생후 1년 이내에 증상이 나타나며, 아기가 빛을 보면 눈을 잘 뜨지 못하고 눈물을 흘리며, 눈꺼풀에 경련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때로는 안구가 커져 눈이 짝짝이가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전체 녹내장의 10% 정도를 차지하는 급성 녹내장은 안압이 급격히 상승함에 따라 시력 감소, 두통, 구토, 충혈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아무런 증상이 없으며, 별다른 증상을 느끼지 못하다가 점차 시야가 좁아지고 말기에 실명에 이르게 됩니다.